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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0 01:04
암호화폐 (가상화폐) 코인 ?
 글쓴이 : KBCC
조회 : 136  
암호화폐는 지폐·동전 등의 실물이 없고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초반 눈에 보이지 않고 컴퓨터상에 표현되는 화폐라고 해서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또는 가상화폐 등으로 불렀지만, 최근에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라는 의미로 암호화폐라고 부르며 정부는 가상통화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 암호화폐 시장 및 코인 거래 관련 용어

・ 암호화폐거래소
암호화폐거래소는 암호화폐를 직접 사고 파는 일을 돕기 위해 코인을 가진 사람과 그걸 사고자 하는 사람을 기능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주체를 가리킨다. 개인 간 거래와 거래소의 중간 형태인 장외거래(OTC, Over-The-Counter) 플랫폼도 존재하지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우선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거래소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 가입을 한 뒤 실명 확인한 계좌로 자금을 이체한다. 그리고 거래소가 지급하는 개인 지갑에 실물화폐(원화)를 보내고 이를 통해 원하는 코인을 사고 팔면 된다.
 
・ 암호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공개(ICO)는 기업들이 발행 목적, 규모, 운용 계획 등을 포함한 백서(white paper)를 공개하고 신규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들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발행사가 백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투자자들은 이 백서를 보고 수익성을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투자자가 발행사의 계좌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송금하면 발행사는 자체 암호화폐를 투자자가 송금한 암호화폐와 일정 비율로 교환해 준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발행사의 자체 암호화폐를 거래소에서 되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
한편, ICO는 얼리백커(early backer), 프리세일(pre-sale), 메인세일(main-sale) 과정을 거친다. 얼리백커는 경영진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금을 가진 사람들이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단계이며, 프리세일부터는 일반인의 참여가 가능한 단계다.
 
 
・ 백서(whitepaper)
암호화폐 발행사가 코인이나 토큰 발행 전 콘셉트와 기술 등 코인의 모든 것에 대해 서술해 놓은 일종의 ‘사업계획서’를 말한다. 백서에는 사업화할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 조달에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는데, 이것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발행하는 증권신고서와 유사하다. 발행사가 백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투자자들은 이 백서를 보고 수익성을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다.
 
 ・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된 자율조직'으로, 기본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되는 회사의 형태를 말한다.
 
 
・ 다이코(DAICO)
탈중앙화된 분산조직(DAO)과 암호화폐공개(ICO)를 합친 말로,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2018년 초 공개한 ICO 방식이다. ICO가 모금된 투자 자금이 프로젝트 팀으로 바로 가는 반면 DAICO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금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즉, 투자자들이 모금한 투자금을 어떻게 분배할지 직접 투표를 통해 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 에어드랍(airdrop)과 스냅샷(snap shot)
에어드랍은 ‘공중에서 투하한다’는 뜻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특정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람에게 투자 비율에 따라 신규 코인이나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시장에서의 배당락이나 무상증자 등과 비슷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신규코인을 상장시키거나, 하드포크가 생성될 때 이벤트나 마케팅의 한 요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특정 코인을 에어드랍할 경우 스냅 샷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에어드랍 시 지급될 수량을 계산하기 위해 특정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의 잔고를 기록하는 것이다. 예컨대 스냅 샷 일정이 1일이라고 가정할 때, 해당 코인의 거래는 1일부터 정지된다. 그리고 이날 이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기준으로 2일 이후 정해진 비율에 따라 코인이 분배된다.
 
 
・ 퍼블릭(public) 블록체인과 프라이빗(private) 블록체인
퍼블릭 블록체인은 불특정 다수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으로, 거래를 하는 모든 사람이 기록을 가지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초 규칙을 바꾸기 어렵고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참여자가 제한된 블록체인으로, 퍼블릭에 비해 시간이 빠르고 효율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사이에는 컨소시엄 블록체인이 있는데, 이는 여러 기관들이 그룹을 이뤄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 전자지갑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지갑을 제공하는데, 이는 개인이 가상화폐를 관리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게 되면 비트코인 거래에 필수적인 개인키와 공개키, 비트코인 주소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 개인키(private key)와 공개키(public key)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서는 공개된 가상계좌역할을 하는 비트코인 주소(공개키)와 이 계좌를 열 수 있는 본인만 아는 비밀번호인 개인키가 부여된다. 개인키는 사용자만 아는 ‘암호’이며 공개키는 계좌번호를 안다면 확인할 수 있다. 즉, 개인키를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고, 그 거래가 참인지 거짓인지 여부를 공개키로 확인한다.
 
 ・ 블록탐색기
거래 내역, 주소, 특정 블록에 대한 정보 등을 보여주는 탐색기로, 각각의 블록체인에 따른 블록탐색기가 있다.
 


■ 암호화폐 안정성·상호운용성 관련 용어

・ 이중지불문제(double-spending problem)
온라인상에서 데이터가 너무 쉽게 복제되고 공유됨에 따라 데이터의 원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생기는 문제로, 이미 사용한 비트코인을 이중으로 쓰는 경우가 대표적인 이중지불문제에 해당된다.
기존 금융거래에서는 이중지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같은 감시 역할의 제3자의 존재가 필수적이었다. 반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핵심은 감시자 역할을 하는 제3자의 존재를 암호학적 증명(cryptographic proof)으로 대신하여 중앙 운영자가 없는 디지털 분산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공개된 거래장부의 집합인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참여자가 모든 금융 정보의 원본 데이터를 보유ㆍ확인ㆍ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모두가 원본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거래가 이루어지면 그 거래 내역은 모두에게 동기화되어 검증되는 방식으로 이중지불문제가 해결되었다.

 
 ・ 51% 공격(51% attack)
다수결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블록체인의 구조적 약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로, 작업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에서 코인을 채굴할 때, 특정 채굴 노드가 전체 네트워크에서 절반 이상의 해시파워를 갖고 있는 경우 이중지불과 같은 잘못된 거래 내역을 옳다고 판정하여 장부를 조작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해시파워를 가진 컴퓨터를 운용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고, 블록체인의 데이터는 모두가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격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이탈해 코인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 51% 공격은 이득보다 손해를 입기가 쉬워 이론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한 시스템이 동일 시스템 또는 다른 시스템과 상호 원활한 통신ㆍ호환이 가능한 성질을 말한다. 하나의 블록체인과 다른 블록체인 간의 연결성, 하나의 코인과 다른 코인과의 교환성, 암호화폐와 은행권과의 호환성 등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 속한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한 ERC-20(Ethereum Request for Comments 20) 기반 토큰들이 이더리움 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해 ERC라는 표준 기반을 따르는 것도 상호운용성의 한 예시이다.

 
 ・ 아토믹 스왑(atomic swap)
각기 다른 코인을 서로 교환하는 것으로, 아토믹 크로스-체인 트레이딩(atomic cross-chain trading)의 준말이다. 코인 스왑(coin swap)이라고도 한다. 각기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코인들 간의 교환이나,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토큰을 자신들만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코인으로 교환하는 것을 가리킨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해킹 위험을 피하기 위해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교환하고자 할 때 아토믹 스왑이 사용된다.
 
아토믹 스왑은 오프체인(off chain,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거래가 일어날 때 블록체인 밖의 장부에 거래를 기록하는 것)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중서명 주소 기능과 해시 타임 락(HTLC, hash time locked contract) 계약 기술을 사용한다. 해시 타임 락 계약에는 두 가지 조건이 사용되는데, 먼저 타임 락(time lock)은 거래가 실패할 때 일정 시간 후에 자금이 반환되도록 하는 조건이다. 해시 락(hash lock)은 해시 값이라는 일종의 비밀번호인 고유번호를 알아야만 상대로부터 코인을 받았을 때 찾을 수 있는 방식이다. 두 가지 조건을 통해 돈을 잃을 위험 없이 당사자 간 코인 거래를 할 수 있다.

 
 ・ 사이드체인(side chain)과 인터체인(inter chain)
사이드체인(side chain)은 기존에 있던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그룹을 형성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인이다. 기존 블록체인에서 확장된 형태의 체인이나, 기존 체인과 데이터 원장을 서로 공유한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사이드체인은 기존 체인에 존재하는 수많은 참여자들이 새로운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 정보의 조작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인터체인(inter chain)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을 뜻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없는 한계를 인터체인으로 해결하는 것이 그 예시로,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비변동성 암호화폐를 뜻하는 말로, 법정 화폐 혹은 실물 자산을 기준으로 가격이 연동되는 암호화폐를 뜻한다. 기존 암호화폐는 특유의 가격변동성 때문에 통화로써 사용되기에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러한 가격변동성을 줄이고, 법정 화폐와 마찬가지로 가치의 척도가 되는 동시에 가치의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다.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는 테더(Tether, USDT) 코인이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이다. 
 

■ 암호화폐 규제 관련 용어

・ 유사수신행위
금융관계법령에 의한 인가․허가를 받거나 등록․신고 등을 하지 않고 불특정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뜻한다. 즉 제도권 금융기관이 아니면서 고수익을 제시해 불특정다수로부터 투자명목으로 투자금을 끌어 모으는 행위다. 증권거래소의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 거래가 가능한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와 달리, 별다른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사업계획만으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공개)가 유사수신행위에 해당된다는 우려가 있다.

 
・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전자화폐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전자화폐는 이전이 가능한 금전적 가치를 전자적 방법으로 저장해 발행한 증표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선불전자지급수단에는 선불형 교통카드, 전자화폐에는 삼성페이 등 네트워크형 전자화폐가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요건은 ▷ 발행인 외의 제3자로부터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고 그 대가를 지급하는 데 사용될 것 ▷ 구입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용역의 범위가 2개 업종 이상일 것이다. 전자화폐의 요건은 ▷ 발행인 외의 제3자로부터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고 그 대가를 지급하는 데 사용될 것 ▷ 구입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용역의 범위가 5개 업종 이상일 것 ▷현금과 동일한 가치로 교환될 것(환금성) ▷현금 또는 예금으로 교환이 보장될 것(환급성)이다.

암호화폐(코인)가 여러 가맹점에서 실제 화폐처럼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경우, 선불전자지급수단 혹은 전자화폐로 분류되어 관련 법령의 의무를 따라야 할 여지가 있다. 전자금융거래법 제28조에 따르면 전자화폐 발행에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가 필요하며,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은 금감위에 등록하는 것만으로 해당 업을 영위할 수 있다.
 
 
・ 유틸리티토큰(utility token)과 시큐리티토큰(security token)
ICO를 통해 발행되는 토큰은 크게 유틸리티토큰(utility token)과 시큐리티토큰(security token)으로 구분된다. 유틸리티토큰은 화폐적 성격이 강한 토큰으로 서비스나 상품 가치에 대한 권리의 이전, 저장 수단으로 쓰인다. 시큐리티토큰은 증권(security)과 비슷하게 투자의 성격이 강한 토큰으로 지분에 대한 권리나 이익, 의결권 등이 추가된 형태이다.

  ・ 호위 테스트(Howey test)
1946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호위(Howey) 간에 일어난 소송에서 미연방대법원이 판결에 이용한 기준이다. 증권 여부를 결정하는 기본적인 기준으로, ▷일반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 계약이며, ▷제삼자의 관리 행위에 따라 ▷미래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가가 주된 기준이다.
SEC는 암호화폐 상품에 대해 호위 테스트를 적용해, 증권 기준에 합치되면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판매를 연방증권법에 따라 규제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앞서 SEC는 2017년 7월, 이더리움 기반 DAO 토큰을 증권으로 인정한 바 있다. DAO 토큰 보유자들은 투자 보상으로 프로젝트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고, DAO 토큰을 재판매해 투자금을 현금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자금세탁방지(AML·Anti-Money Laundering)
국내외에서 이루어지는 불법자금 세탁을 예방하고 적발하기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로, 사법제도ㆍ금융제도ㆍ국제협력을 연계하는 종합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불법재산의 은닉을 범죄화하고, 금융회사의 고객확인과 의심거래보고 등을 통해 불법재산의 유통을 막기 위해 시행된다.

금감원은 금융위와 협력해 2018년 1월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본인확인된 이용자의 은행계좌와 취급 업소의 동일 은행계좌 사이에서만 입출금을 허용하는 규정 ▷거래소 고유 재산과 이용자의 예탁금을 분리해서 관리해야 하는 규정 ▷거래소가 암호화폐가 법정 화폐가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해야 하는 규정 ▷거래소의 암호화폐 관련 정부 정책의 준수 등의 의무를 거래소에 부과했다. 그러나 이 가이드라인은 법령이 아닌 행정지도 형태이기 때문에 법적인 효력은 없다.
 
 
・ 고객알기제도(KYC· Know Your Customers)
금융기관의 서비스가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고객의 신원, 실제 당사자 여부 및 거래목적 등을 금융기관이 확인함으로써 고객에 대해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제도이다. 전 세계 금융회사가 적용받는 글로벌 규제인 KYC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점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최근 KYC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개인 신원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ID를 암호화해 이를 생성한 은행, 정부 등의 기관으로 연결하여 요청자의 신원을 검증한다.